[스크랩] 항암효과 탁월한 음식 `오징어파강회`
<!-by_daum->
오징어파강회
4월 첫째주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몸에 좋은 음식 하나 소개해드리려고해요..외할머니께서 시골에 다녀오시면서 쪽파를 많이 가져오셨는데,가까이 사는 저희집에도 엄마를 통해 많이 보내셨더라고요..
파김치 담기엔 적은 양이어서 반찬거리나 만들자하고 파강회를 생각하였는데,마침 어제 사다놓은 오징어도 있고해서.. 같이 곁들여 <<오징어파강회>>를 만들어보았어요..사실 만들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자료를 조사하면서보니 이 두개의 식재료가 우리몸에 아주 이로운작용을 많이 하더라고요..
============================================================================================
먼저, "쪽파"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철분, 비타민 C와 A가 풍부
하다고 나와있구요..
파의 독특한 향기는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건위제
(위의 기능을 촉진하고 조절하는 역할)
강장제
(신진대사 기능회복),
이뇨제
로도 이용된다고해요. 또
고지혈증
과
고혈압을 억제
하고
각종 암과 뇌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을 예방
하는
항산화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오징어"
의 영양성분은..
DHA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
이 많아
동맥경화증·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은 식품
이고,
핵산과 셀렌
등
성인병에 효과적
인 성분도 많다고합니다. 이 두가지 성분은
노화를 억제
하고, 특히 셀렌은
발암인자를 억제
하는 역할을 하여
훌륭한 항암식품
이 아닐 수 없다고해요..
또한, 지방과 탄수화물은 거의 없고
단백질 위주
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너무 좋은 식품입니다.
간혹, 콜레스테롤때문에 걱정하시는 분이 계신데 안심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오징어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이 대부분이고, 좋지않은 콜레스테롤은
타우린
이라는 성분이 그 수치를 저하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걱정 붙들어매시고 몸에 좋은 오징어 많이많이 섭취하세요 ^^
============================================================================================
아~ 오랜만에 영양학 공부를 하였더니 머리가..^^;;;
앗참, 빼먹은게 하나 있는데 쪽파는
빈혈과 감기를 예방
해주는 기능도 있다고하니..
요즘 감기때문에 콜록콜록 고생하시는 분들.. 파 많이 드시고 얼른 회복하세요 ^^
자, 그럼 이제 요리 들어갑니다~~~~
렛'츠 CooK !!
재료 : 오징어 중간크기(몸통살만) 2마리, 쪽파 30~40대, 굵은 소금 약간
초고추장 :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물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쪽파는 뿌리를 제거하고 껍질을 까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저는 할머니께서 감사하게도..껍질 다 까서 보내주셔서 수월하게..^^;;
끓는물에 굵은 소금을 약간만 넣고 쪽파의 머리부분부터 물에 담가 익혀주세요.
뿌리부분이 단단하므로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익히면 잎부분이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없어요..ㅜㅜ
뿌리부분이 어느정도 익었다싶으면 ...
전체적으로 담가 살짝만 데쳐주시면 됩니다..
골고루 익도록 나무주걱 등으로 앞뒤로 잘 뒤집어주세요. 2분정도면 충분해요~~
데친 파를 소쿠리에 담아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세요~
여분의 물기는 살며시 짜주시고용...^^
이제 하나하나 말아주시면 됩니다. 먼저, 오징어를 넣지않은 파강회에요..
오징어가 냉동상태여서 해동하느라.. 파강회 먼저 말아봤어요..
이렇게 머리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꺾고..
나머지 잎부분으로 접은 파 뿌리의 가운데를 돌돌 말아주시면 돼요~ 촘촘히 ^^
끝마무리는 이렇게 접은 틈 사이로 집어넣어주시면 깔끔하죠~
손으로 잘 안되시면 이쑤시개같은 뾰족한 걸로 넣어주시면 좋아요.
으으.. 이렇게 일일이 마는데 넘 힘들어용.. 갈수록 모양이 삐뚤삐뚤..ㅋㅋㅋ
그래도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줄걸 생각하면서 ^^
이렇게 반 정도는 파강회를 만들었구요..
이제 오징어가 해동이 되어서, 오징어 다듬기 시작!!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겉껍질을 벗겨주시는게 깔끔해요~
그런다음, 몸통살 안쪽에 칼집을 예쁘게 넣어주세요.. 너무 촘촘히 안하셔도 돼요^^
끓는물에 칼집낸 오징어 몸통살을 살짝만 데쳐주시고요.. (그래야 연해요^^)
아, 근데 칼집 너무 안예쁘군요.. 파강회 말면서 힘 다 빠졌나봐..ㅋㅋ
괜찮아요, 겉에 파를 돌돌 말아줄꺼니깐~~ 히히
삶아진 오징어를 이렇게 폭 2센치에 길이 5~6센치 정도로 잘라주세요.
이제 파를 말아줍니다. 뿌리부분은 좀 단단해서 잘 안말리니까 이렇게 오징어에 길이로 놓고..
잎 부분으로 파와 오징어가 딱 고정이 되게 가운데로해서 촘촘히 말아주세요..
끝마무리는 틈을 찾아서 예쁘게 넣어주시고요 ^^
헉헉.. 저걸 혼자 다 말았어요..ㅠㅠ 어깨에 담이 옵니다.. 흑..
이제 초장을 만들어야죠..
위의 분량대로 만드시되, 신맛과 단맛은 취향에 맞게 가감해서 만드세요~
레몬즙이나 사이다를 첨가하시면 더 맛도 상큼하고 좋아요 ^^
접시 가운데에 초장을 담고 오징어 파강회를 빙 둘러 담으면 완성입니다~~
오징어를 너무 아껴서 썰었나, 좀 빈약해보이긴 하지만..ㅋㅋ
네 식구가 먹을 것이기에 최대한 양을 늘려야합니다..^^
어쩐일인지 오징어 썰은것과 파의 양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아.. 이.. 놀라운 감..ㅋㅋ(중간에 오징어 썰은거 두개 집어먹었는데..ㅎㅎ)
초장에 콕 찍어 맛있게 시식하세요~~음식은 정성입니다. 어깨에 담이 오고 발이 저려올 지언정.. 끝까지 이렇게 완성한..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생각지도못했는데...
울 엄니.. 감동하셨는지 제게 용돈을 주셨습니다..아.. 이 나이에 용돈이라니... 사양하는 시늉 조금 하며 받아챙겼지요..^^이 돈으로 나중에 더 맛있는거 만들어드릴려구요..ㅎㅎ
맛있는 밥상에 식구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부디, 맛나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식구..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 ^^*
</!-by_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