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연 2007. 4. 21. 15:53

<!-by_daum->

꽁치무조림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난이도
시간
40~50분
분량
4인분
재료
꽁치 6마리, 무 1/4토막, 풋고추 3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양념>고춧가루 3큰술, 맛술 2큰술, 청주 1큰술, 다진생강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반큰술, 간장 3큰술, 후추, 소금, 물 2컵(또는 멸치육수 2컵)
나만의 요리방법
한국인이 좋아하는 등푸른생선의 대표.. 고등어와 어깨를 나란이 한 꽁치를 소개합니다~~마트에갔더니 꽁치를 무지 싸게 팔더라고요.. 냉큼 두 팩(6마리) 업어왔져..ㅎㅎ 가격도 저렴하면서 느무느무 꼬숩고 맛나는 꽁치.. 달큰한 무와 함께 조려봤어요..이거 하나면 다른반찬 필요없죠. 게장만 밥도둑인가요? 꽁치무조림도 밥도둑이랍니다..^^옵피와 함께 맛나게 만들어보세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반토막 내어 칼집을 넣은 꽁치입니다.상태가 쪼끔 그렇죠? 울 아버지께서 아마추어솜씨로 다듬어주신거라..^^ 양해바랍니다.칼질이 잘 안되니까 살점을 다 뜯어놓으셨다는..ㅋㅋ 꽁치는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이거든요.. 요리에 들어가기 앞서, 칼집 낸 꽁치에 맛술을 부어 잠시 재워두세요. 전처리~ 무지 중요합니다. 생강술(생강+청주)이 있으신 분은 생강술을 넣으심 더 좋아요 ^^

꽁치가 재워지는 동안..

맛술을 제외한 위의 양념 분량대로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두세요.

빡빡하면 물을 몇큰술 넣어주시는 센스!!

무는 1센치 두께 정도로 도톰하고 큼지막하게 썰어두세요.

그런다음 냄비 밑바닥에 깔아줍니다.

이렇게하면 생선이 바닥에 달라붙지않아서 좋아요. 물론, 양념도 잘 배지요 ^^

무 위에 양념을 살짝만 발라주세요. 나머지양념은 꽁치에 집중적으로 발라줄거에요..ㅎㅎ

무에는 예의상 얹어주는 정도..^^

그 위에 맛술에 잠시 재워놨던 꽁치를 가지런하게 올려줍니다.
이제 남은 양념을 모조리 꽁치위에 잘 발라주세요. 어느 꽁치 하나 섭하지않게 골고루..^^

양념장 그릇에 양념이 많이 남아있을거에요. 물 2컵을 이 그릇에 부어 남은 양념장을 깨끗이 훑어..

냄비에 얌전히 부어줍니다. 될 수 있으면 가장자리로 부어주세요.

애써 양념장 바른것이 아래로 다 도망가버릴 수 있으니까요..ㅋㅋ

양파 굵직하게 채썰은것을 위에 올려주세요.

금방 무르는 채소이기때문에 맨 위에 올려준거에요 ^^

뚜껑을 덮고 강한불에 끓여주세요. 무가 폭~ 익을때까지요..

바글바글바글 끓는소리가 요란합니다.

칼칼한 양념장냄새와 비릿한 꽁치의 냄새도 솔솔 나기 시작해요..

그럼 뚜껑을 열고 국물을 생선위로 끼얹어가며 잘 익혀주세요. 이때는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부턴 뚜껑을 덮지말고 양념장을 계속해서 끼얹어가며 익혀줍니다.

이렇게하면 비린내도 어느정도 날려보낼 수 있어요.. 바닥은 타지않게 계속 살피시고요..^^

꽁치에 간이 쏙쏙 배어들고 무도 말랑하게 익으면 대파와 풋고추 어슷썰어놓은것을 위에 뿌려줍니다.

살짝만 익히시면 돼요..  국물간을 한번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주세요..

이제 그릇에 담으면 꽁치무조림 완성입니다..^^

무가 밑에 다 숨어버렸지만, 이.. 양념에 조린 무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꽁치살도 쫄깃하고 꼬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ㅎㅎ 양파와 풋고추 씹히는 맛도 좋구요..^^꽁치무조림이 상에 오르면 다른반찬은 쳐다볼 겨를도 없을 겁니다. 한눈 판 사이 꽁치가 다 없어질거에요.. 그만큼 자신있는 음식이에요..^^;;넘넘 맛있어서 과식하셔도 옵피는 책임 안집니당..ㅋㅋ
나만의 팁

-꽁치를 조릴때 생수 대신 멸치육수를 넣으면 조미료 필요없이 더욱 진하고 맛있는 양념맛을 낼 수 있어요. 멸치육수를 이용해보세요..

-무가 없으면 감자를 밑에 깔고 조려보세요. 감자는 또다른 맛이랍니다. 맛있어요..^^

-고등어도 같은 방법으로 조려보세요. 고등어무조림 역시 강추에요!! ㅎㅎ

출처 : 옵피의 달콤한 상상
글쓴이 : 옵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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