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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한 모카향과 부드러운 속살에 반한 모카식빵

은하수연 2007. 4. 25. 11:46

왜 이리..모카만 들어가면 정신을 못차리는지 =ㅁ= 미칩니다 ㅋㅋ

접때 뷔페에서 챙겨온 인스턴트 커피가 두스픈정도 남았길래..그동안 너무 모카머핀만 구운것 같아서..오늘은 모카식빵으로 ^^

 

원래 모카빵으로 할라고 했으니..속반죽..겉반죽 따로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

(아시죠~저 귀차니즘 짱이잖아요 ㅋㅋㅋ)

 

레시피는 욕심쟁이님 레시피에서 그냥 제 나름대로 재료 가감하고 좀더 다른재료들 첨부했어요

(참고로 ㅡㅡㅋ 강력분이 죄다 떨어져서..중력분 사용..케켁^^;;)

 

맛은..정말..쌉쏘롬한 모카향이 나면서 속살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어요 ^^

 

-오늘의 재료-

중력분 두컵반(약 250g정도 되는듯), 올리브유1스푼(버터 대신), 계란1개, 인스턴트이스트1티스푼(요거요거 정말 강추임당~~ >ㅁ< ), 소금1티스푼, 설탕1스푼, 연유1스푼, 물120ml(종이컵에서 약2cm정도 남겨둔 양이 됩니다.) 인스턴트 커피 2스푼, 건포도 한줌, 럼(양주나 미지근한 물 대체 가능)

 

미리 준비해두기

1. 가루분들 체쳐놓기

2. 물 120ml 데펴서 인스턴트 커피 타놓기

2. 재료들 계량해놓기

 

 

 

 

 

 

 

발효빵 할때는 정말 손반죽하기 너무 힘든데 ㅎㅎ

전 다행히 제빵기가 있어서 1차발효까지 편안하게 들어갑니다. ^^

 

손반죽 하시는 분들은 반죽이 아이엉덩이마냥~보들보들 해질때까지 치대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제빵기 사용하실때 액체는 우선 밑에 넣고 가루분들은 위에 쌓는게 중요해요.

우선 커피물을 부어주고..올리브유 1스푼 넣어주시고..탱탱한 노랭군을 자랑하는 계란하나 톡톡 깨트려서 넣어주고..소금과 설탕은 따로따로 떨어뜨려서 넣어주세요.

 

그후 체쳐놓은 중력분을 넣고서..위에 인스턴트 이스트(오뚜기표 이스트와는 틀립니다^^)

넣어주고..반죽 코드~~띠이이~~~1시간 3분을 이제 널널하게 기다려주면 됩니당~~

 

 

 

반죽코스에 넣어진 반죽을 기다리는 동안~건포도 한줌을 럼에 자작하게 담가주세요.

럼 없으시면 집에 있는 양주로 대체하셔도 되시고..

아니면 그냥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세요 ^^

 

전 럼에 담가놓으니 좋은데 알콜향이 너무 강해서..물로 한번 휑거줬어요 ^^;;;

알콜이랑 안친해요 =ㅁ=

 

 

 

오홋 1차발효까지 다 되어서 나왔숨당~

보들보들..ㅋ ㅑ ㅇ ㅏ~~정말 아기엉덩이마냥~~보들거립니다.

 

반죽을 꼼지락 꼼지락 다시한번 계속적으로 만져주면서..가스 빼주시공~~

덧밀가루 뿌린뒤에..반죽을 밀대로 넓직하게 펼쳐주세요 ^-^

 

그리고 거기에 럼에 불려준 건포도군 솔솔 뿌려주시공 ^^

오홋..진짜 오늘따라 반죽이 너무 잘되서 기분 좋습니다 ^-^

 

 

 

이제 중간 발효 들어갑니다.

건포도를 넣어서 돌돌 말은 반죽에..젖은 면보를 씌운뒤에..실온에서 20분정도 중간발효..

요즘에 추워서..보일러 틀어놓았더니..중간발효 하기도 수월하네요 ㅎㅎ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은 틀에 담아서..

2차발효 들어가줍니다.

 

요번에는 그냥 팽드미 성형을 안해서..나름대로..밋밋함을 없애기 위해..칼집을 사선으로

넣어줬어욤 ^^;;

 

ㅎㅎㅎ 위에 아몬드슬라이스 넣어주고 싶은데..없숨당 ㅠ-ㅠ

전 2차발효는 오븐을 예열시키면서 그위에 수건 깔고 반죽위에 젖은 면보 얹어주고..비닐봉투에 잘 싸매준뒤에..발효 들어가줍니다.

 

보통 40분정도 해주시면 되시구요..

오븐을 약 150도에서 예열시키다가 위에 뜨끈해지면 온도를 확 내린뒤에..계속적으로 위에서..

발효 너무 잘되염 ^^

 

 

 

2차발효까지 끝내고 나온넘..끝내주죠?

진짜 너무 잘 부풀어 오르네요.

젖은 면보를 계속적으로 덮어주어서..

정말..반죽이 보들보들~~

 

이제 180도에서 약 35분정도 구워주심 되세요.

하지만 가정마다 오븐온도가 틀리니..색 봐주시구요..

너무 윗부분이 탄다싶으면 호일 덮어주심 되세요.

 

전 반죽이 너무너무 부풀어 오르길래..너무 윗부분이 닿을까봐 ㅎㅎ 오븐의 맨 밑단에서 구워주었어요 ^^;;;

 

 

오븐에서 막 나온넘~~위에 살짝 버터녹인거 살짝 칠해주니..윤기가 반질반질..

역시나..때깔부터가 좋아요 ㅋㅋㅋ

 

요거 구울때..모카향이 정말 끝내줍니다 +ㅁ+

어찌나 코끝을 자극하던지~~

나름대로 너무 모카맛이 심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그렇게 아찔한 모카향을 내뿜은 것치고는~~많이 쌉쏘롬하지 않아요^^

밋밋한 식빵맛에 모카향을 더했다고 생각하심 되세요 ㅎㅎ

 

 

 

 

 

원래 이쁘게 식방 자르려면 완전히 식힌뒤에 잘라야 이쁘지만..

역시나..오늘도 오븐속에서 막 나온 김 모락모락한 향기에 졌습니다 =ㅁ=

 

한조각 잘라낸 후 시식~~

음~~너무 맛있어요 >ㅁ<

닭가슴살처럼 쭉쭉 찢어지는게..정말 부드럽게 넘어가구..

밋밋한 맛에 건포도가 들어있으니 더욱더 좋은듯..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모카향이 먹을때마다 코끝을 자극하니..저한테는 너무 좋아요 ^^

 

엄마도 한조각 시식하시더니..너무 식빵이 잘되었다고 맛있게 드십니다 ㅎ

예전에 만든 생크림식빵보다 전 모카식빵이 더 좋은것 같아요 ^^

 

발효빵은 시간이 너무 걸려서 쉬는날 아니고는 만들기 힘든빵이랍니다..ㅋㅋ

그래도 한번 만들때마다 뿌뜻함을 느껴주는게 바로 발효빵이죠 ^^

 

모두들 맛있게 빵 만드세요~ ^-^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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